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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음식

딸기는 보통 여름에 자라는데 왜 겨울에 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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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비닐하우스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겨울 비닐하우스 보다 여름 비닐하우스가 더 더워서 여름에 팔아도 지장 없을거 같은데요. 딸기 제철이 겨울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Answer

 

 

 

딸기가 겨울 과일이 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시설 재배가 대부분이어서 계절을 타지 않게 된 탓에 재배농가들이 경쟁 과일이 적은 겨울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이고 가격 경쟁력도 있기 때문입니다.

 

 

 

 

딸기

 

 

 

 

예전에는 노지에서 딸기가 재배됐으나 요즘은 대부분 시설재배로 바뀌었습니다.

시설재배 딸기는 노지재배 딸기에 비해 당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노지재배보다 많기 때문에 노지재배에 적합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시설재배로 교체됐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현재는 흙에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배양액으로 수경재배(소설 재배)도 활성화된 상태입니다.



본래 딸기의 제철은 5월 말에서 6월 초 중순이나 시설재배 시기가 빨라지면서 이제는 점점 겨울 식물이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물론 하절기에도 출하가 있습니다.

촉성재배로 동절기인 겨울에 시판을 많이 하고 촉성재배 작물로 오이, 토마토, 수박, 참외 등이 있습니다.

 


촉성재배란?

 


자연상태에서는 생육이 안 되는 시기에 유리온실, 비닐하우스, 터널 등의 시설을 이용하여 보통 재배보다 일찍 출하하는 재배를 말합니다. 수확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제성적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딸기가 저온성 식물이어서 고온다습한 6월 이후 여름에는 시설 온도를 맞춰 주기가 부담이 되고 반대로 겨울에는 한반도 기후 특성상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으며 병충해가 적어 관수와 보온만 잘 관리해 주면 딸기 재배가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딸기는 과일의 경도가 약하기때문에 고온다습하면 쉽게 변질 되므로 하절기 우기에는 관리가 아주 힘들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딸기의 경우는 5월의 따뜻한 햇살이 비치면 딸기는 빨간색을 띠면서 익어가며 6월 초순까지는 열매를 맺다가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더는 열매를 맺지 않고 새로운 줄기를 길러내 생장이 멈춘게 됩니다.

​현재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 품종의 경우 아예 겨울철에만 재배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양력 1월에서 2월이 제철이며 4월이 되면 당도는 떨어지고 산도가 높아지며 육질도 물러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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