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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동향, 이론

국내통화량이 증가하면 왜 환율이 오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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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공부를 하다가 문득 이해가 되지 않네요.


물론 통화량이 늘어나면 화폐가치가 떨어지는건 맞지만 그건 국내에만 해당 되는 것 아닌가요??


국내에서만 통화량이 증가했을 뿐인데 왜 환율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통화량 증가 -> 국내에서 통화가치 down -> 상품 명목가격 up -> 물가up ->


이런 식으로 설명 부탁드릴께요!!!!!!!!

 

 

 


 

Answer

 

 

 

환율이라는 건 '상대가격' 입니다. 외국 돈의 상대적인 가격을 말하는 것이죠. 우리나라 돈과 외국 돈을 비교할 때 외국 돈이 우리나라 돈에 비해 상대적으로 얼마의 가치를 갖는지를 말하는 것이지요.

 

통화량이 늘면 우리나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외국 돈의 가치는 '상대적' 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환율이 상승하지요.

 

예를 하나 들어 봅시다.

 

맥도날드 햄버거 하나가 우리나라 돈으로는 1천원, 미국 돈으로는 1달러로고 합시다. 이 때 1천원으로든 1달러로든 동일한 상품 - 맥도날드 햄버거 하나- 를 살 수 있으므로 1천원과 1달러의 가치는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환율은 달러당 1천원이라고 할 수 있게 됩니다. (1달러 = 1,000원)

 

그런데 국내에서 통화량이 증가해 국내화폐(원화)의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즉, 물가가 올랐다고 해 봅시다. 그래서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이 1,500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맥도날드 햄버거 하나의 가치가 달러로는 1달러지만, 원화로는 1,500원이 된 셈(1달러 = 1,500원)입니다. 통화량 증가로 인해 국내 물가가 올랐고 그 결과 환율이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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