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반려동물

물고기의 신님들 도와주세요!

반응형
Question

 

 

 

1.저희 집 베타 물고기가 데려왔을 때 초반에는 물 위에 떠있는 사료만 골라 먹었는데 요새 물 위에 떠있는 사료는 입에 넣고 오물오물 하다가 뱉어버리고 바닥에 있는 똥이랑 구별가지 않는 불어터진 사료만 먹어요ㅠㅠ 그것도 트름? 인지뭔지 씹고 가루 조금 뱉고... 왜 이러는 거죠?



2.베타 물고기가 지느러미가 썩지 않도록 거울을 가끔 보여줘야 한다고 해서 거울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요(일주일에 한번? 보여주는 것 같아요), 처음 한두번은 지느러미 잘 폈는데 이젠 거울을 봐도 무시하고 지나가요 왜 그러는 거죠? 습성이 사라진건가요?



3.데려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저를 보면 엄청 헤엄치고 저를 졸졸 따라오는데 저를 적으로 생각하고 그러는 건가요?



성의없는 답변 사절합니다. 저의 소중한 애완 물고기에 관한 내용이니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도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수컷 입니다.)

 

 

 


 

Answer

 

 

 

1. 베타라는 어종은 사료를 가립니다. 입맛에 안 맞으면 뱉어내기도 하구요.

또 입자의 크기가 클 경우 갉아먹고 뱉어내고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떨어진 사료를 섭취하는 것은 물에 불려져서 갉아먹기 쉬운 것을 골라 먹는 경우로도 볼 수 있겠네요.

잔반사료가 남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고 입자의 크기를 갈거나 쪼개서 작게 급여해보세요.

혹여 브라인 쉬림프가 있다면 냉동이라도 상관없이 한번정도 급여해서 먹는 것을 살펴보시면

나중에 뱉어내는 건지 거식을 하는 건지 구분이 가능하실거애요.



2. 어류마다 성격이라는게 있어요. 그래서 본래 합사가 안되는 어종임에도 합사를 해서 키워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간혹 존재를 하지요. 싸움을 피하고 양보하는 성격을 가진 개체들이

보이기도 하는 행위구요. 보통 이런 개체는 도태된 개체라고 하지만 단독사육을 하는 베타 특성상

그리 문제가 되진 않아요. 다만 성숙기에 도달하여 거품집을 지을땐 암컷에게 반대로 두둘겨 맞을 수도 있으니

작은 암컷을 넣어주심이 좋아요.



3. 어류등은 사료를 급여할때 보이는 사람이나 사료의 수저등을 인식을 해요.

또 특이한 행동들을 보이는데 이것은 사육자가 캐치하신다면 키우실때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현재는 베타를 키우지는 않으나 예전에 키울때는 어항의 숫자가 많고

어종마다 먹이는 먹이등이 다르다보니 간혹 빼먹고 지나치는 어항들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특이한 행동들을 보이거든요. 

제가 키우던 베타의 경우에는 먹이를 까먹고 안주면 가만히 앉아서 제 침대를 몇시간동안 노려보고 있어요.

1년동안 브라인쉬림프나 생먹이을 먹여서 키우던 베타라 일 1회 100% 환수를 하는 베타였는데 큰 뜰채 집어넣으면 알아서 들어갔거든요.-_-; 



다른 말로는 어항내의 환경이

안정적이여서 안정감을 느끼고 반복된 행동으로 학습을 한다고는 하는데 그 부분까지는 모르겠군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