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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반려동물

병아리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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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오리새끼는 오리새끼라고 부르는데


닭의새끼는 병아리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Answer

 

 

 

우리나라말은 참으로 귀한 말이 많습니다. 



병아리 어원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훈민정음에서 나타나는 병아리를 나타내는 단어 '비육'에 접미사 '아리'가 붙은 것이라는 견해와 1600년의 계축일기에 나타나는 '병알'이라는 표현이 어원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어느 쪽이든 닭과 병아리의 관계를 명쾌히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심지어 제주어에 독새끼(기) 라는 말이 있는데, 얼핏 들거나 어원(ᄃᆞᆰ + 새끼)을 추정해보면 병아리를 뜻할 것 같지만, 달걀을 뜻합니다.



말의 새끼는  망아지,소의 새끼는  송아지라 하듯, 아래 새끼를 부르는 많은 동물들의 이름을 참고로 소개합니다.



그외에 새끼를 부르는  이름: 



가사리 : 돌고기 새끼 

간자미 : 가오리의 새끼 

개호주 : 호랑이 새끼 

고도리 : 고등어의 새끼 

굴뚝청어 : 청어의 새끼 

굼벵이 : 매미의 애벌레. 누에와 비슷하나 몸이 짧고 똥똥하다 

귀다래기 : 귀가 작은 소를 일컫는 말 

금승말 : 그 해에 태어난 말 

꺼병이 : 꿩의 어린 새끼 

껄떼기 : 농어의 새끼 

꽝다리 : 조기의 새끼 

노가리 : 명태 새끼 

능소니 : 곰의 새끼 

담불소 : 열 살 된 송아지 

돗벌레 : 가두배추밤나비의 애벌레 

동부레기 : 뿔이 날 만한 정도의 송아지 

동어 : 숭어의 새끼 

마래미 : 방어의 새끼 

며루 : 각다귀의 애벌레. 땅속에 살며 벼의 뿌리를 잘라먹는 해충 

모롱이 : 누치의 새끼 

모쟁이 : 숭어의 새끼 

무녀리 : 한배에 낳은 여러 마리의 새끼 가운데서 맨 먼저 나온 새끼 

물송치 : 잠자리의 애벌레 

발강이 : 잉어의 새끼 

발탄 강아지 : 걸음을 떼어 놓기 시작한 강아지 

부룩소 : 작은 수소를 일컫는 말 

설치 : 괴도라치의 새끼 

솜병아리 : 알에서 갓 깬 병아리 

솔발이 : 한 배에서 난 세 마리의 강아지 

송치 : 난 지 얼마 안 되는 소의 새끼. 암소의 뱃속에 있는 새끼 

쌀강아지 : 털이 짧고 부드러운 강아지 

쌀붕어 : 작은 붕어 새끼 

애돝 : 일년 된 돼지 새끼 

애소리 : 날짐승의 어린 새끼 

어스럭 송아지 : 중소가 될 만큼 자란 큰 송아지를 뜻하는 말 

엇부루기 : 아직 큰 소가 되지 못한 수송아지 

전어사리 : 전어의 새끼 

초고리 : 매 새끼 

태성 : 이마가 흰 망아지 

팽팽이 : 열목어 새끼 

풀치 : 갈치의 새끼 

하릅 송아지 : 한 살 된 송아지 

학배기 : 잠자리의 애벌레 

햇돝 : 그 해에 난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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