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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블루오션과 틈새시장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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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안녕하세요.


블루오션과 틈새시장의 차이점이 궁금해서 올립니다.


일단 블루오션(미개척시장)과 틈새시장(기존 점유업체 또는 사업자가 미처 선점하지 못한부분)

 

이라는 점(맞나요?)은 생각해보니 알겠는데 좀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싶습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도움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Answer

 

 

 

이론적인 용어를 들기엔 너무 감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라,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미개척시장)과 (기존 점유업체 또는 사업자가 미처 선점하지 못한 부분)은

결국 같은 의미일 것 같은데요.

 

우선 틈새시장은 블루오션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틈새시장은 대개 시장을 세분화함으로써 아직 콩고물이 떨어질 시장이 더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시장에 맞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일만 남은거죠.

이것은 꼭 제품이나 서비스가 특화되어 있지 않아도 홍보를 틈새시장의 타겟고객에 맞게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틈새시장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틈새시장의 예로,

모 기업이 "우린 AS 하나는 확실합니다!" 와 같이 AS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경쟁 관계에서 다른 기업의 제품들과 엇비슷한 제품에 "확실한 AS"라는 이미지가 붙으면서

AS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신제품으로 "주부들을 위한 진공청소기"라고 하면서 청소기 대를 조금더 가볍게 설계했다든지,

이런 느낌으로 차별화한 신제품도 틈새시장에 속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틈새시장의 공통점은 '아주 획기적이지는 않은 제품'을 틈새타겟에 맞는 '이미지'와 결합시켜

새로운 소비 심리를 형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같은 광고를 가지고

제품이 달라도 틈새시장은 성립이 가능합니다. 틈새라는 말그대로 약간의 차이, 약간의 세분화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창의'적인 것보다 '가치의 차이' 적인 개념이 많다고 봅니다.

 

블루오션은 틈새시장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로 대체하기 어려운 '획기적인 것'인 경우가

많다는 것 정도일 것 같네요. 보통 업계에 '혁명'을 가져왔다고 할 정도의 것들 말입니다.

말그대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우위, 절대적인 차별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에 틈을 벌리는 것이 아니라 이 제품 or 서비스가 만들어진 자체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 것이죠.

 

예를 들자면,

요즘 유행하는 소셜커머스도 처음에 생겼을 때 온라인쇼핑의 틈새라기보단 그 자체가 새로운

소비 시장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었을 겁니다. 지금은 동일한 서비스의 경쟁자가

늘어나면서 레드오션으로 치닫고 있지만요.

 

또, 치열한 경쟁의 레드오션에서 가치의 차이를 세분화하여 인위적으로 블루오션과 비슷하게

틈을 만들어내는 것을 '퍼플오션'이라고 합니다.

 

퍼플오션, 틈새시장과 느낌이 아주 비슷하죠?

 

'보랏빛 소가 온다'와 같은 마케팅 명서에서도 강조되는 보라색, 퍼플오션은 요즘처럼 빠르게

경쟁자가 나타나고, 또 많은 시대엔 매우 중요한 시장 전략으로 꼽힙니다.

 

'리마커블'이라고 합니다.

'경쟁자와의 미세한 차이'를 '발상, 이미지, 포지셔닝 등의 차이'로 극복한다는.. 그런 개념입니다.

 

틈새시장과 퍼플오션은 '리마커블',

블루오션은 보다 폭넓은 의미에서 '개척'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이런 의미에서 님께서 말씀하신 틈새시장(기존 점유업체 또는 사업자가 미처 선점하지 못한 부분)의

의미는 블루오션에 포함된 틈새시장의 의미로는 약간은 비슷하나, 리마커블에 대한 의미가

정확히 짚어 있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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